[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올해로 여섯 번째 성추문이다. 연예계 성추문이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매체는 지난 1월 엄태웅이 경기도 분당 근처에서 마사지 업소 종업원을 상대로 성폭행했으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담당 경찰서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엄태웅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18일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강간 미수 혐의를 받았다. 한 20대 여성은 유상무가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경찰에 신고 후 취하했다. 이에 대해 유상무는 “여자친구와 일어난 해프닝”이라 해명했지만 지난 5월 31일 경찰 조사를 통해 거짓으로 밝혀졌고 양측의 진술이 달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지난 7월 22일 검찰에 송치된 유상무는 수사 결과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지난 6월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논란이 일었다. 박유천은 4명의 유흥업소 직원들에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이후 박유천은 첫 번째, 두 번째 고소인을 상대로 맞고소했다. 지난 7월 15일 박유천은 성매매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박유천 측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소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역시 성추행 혐의를 받았다. 이주노는 지난 6월 25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 조사받았다. 경찰에 출석한 이주노는 “경찰이 판단할 것”이라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배우 이민기의 성추문 사실이 알려졌다. 이민기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무혐의를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30대 한 여성은 이진욱의 집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진욱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며 대응했다. 지난 7월 26일 경찰 추가조사에 참석한 고소인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다”고 진술했고 이에 따라 이진욱의 무혐의가 입증됐다.
대부분 무혐의가 입증됐지만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이기 때문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23일 알려진 성폭행 혐의는 엄태웅이 유부남이라는 점, 가족 예능 출연으로 아내부터 딸까지 알려진 점 등이 대중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