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옥주현에게 회차를 몰아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측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1차 캐스팅 스케줄을 공개했다.

그러나 주인공 안나 역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세 배우 중 옥주현의 출연 회차가 압도적으로 많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총 38회 공연 중 옥주현은 23회에 출연하는 반면, 이지혜는 8회, 김소향은 7회에 그친다.

특히 김소향의 경우 7회 중 5회가 낮 공연으로 편성돼 있어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후 김소향은 “밤 밤 밤. 할많하말”이라는 글을 남겨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적으로 쓰이는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 아닌 ‘할말은 많지만 하지 말자’라는 의미심장한 발언 같기 때문.

이에 제작사 측은 “캐스팅과 회차 배분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나타나며, 독식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당시 캐스팅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어, 이번 사안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mag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