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김태용 감독이 영화 <넘버원>으로 재회한 최우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넘버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 김태용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 분)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최우식은 영화 <넘버원>을 통해 그를 충무로의 신예로 발돋움하게 한 김태용 감독과는 영화 <거인> 이후 12년 만에 재회했다.
이에 김태용 감독은 최우식에 대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는 최우식을 하민 역으로 선택한 이유로 “최우식은 섬세한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스크린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육아 전문가는 오은영 선생님이라면 최우식 배우만큼은 제가 전문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거인>과 반대되는 결의 영화를 하게돼서 저희도 그런 재미가 있었다”며 “사실 <거인> 기자간담회 때 ‘최우식 연기는 기적’이라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최우식 연기는 기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투리 연기가 말만 쉽지 연기로는 굉장히 어려운데, 우식 배우가 사투리에 대해 집요하게 알아가는 걸 보면서 그동안 주연배우로서의 책임감과 프라이드가 강해졌다고 느꼈다. <거인> 때는 우식씨가 저에게 기댔다면 이번엔 제가 기댔고 황혼을 바라보는 노부부와 같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한층 성장한 호흡을 볼 수 있는 영화 <넘버원>은 내달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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