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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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문상민이 자기애 넘치는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연출 함영걸, 이가람)로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한 문상민은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로 박차를 가한다. 첫 영화 데뷔작인 ‘파반느’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준 문상민은 차기작인 넷플릭스 ‘뷰티 인 더 비스트’ 촬영까지 돌입하며 열일 행보 중이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문상민은 “지난 20일 공개한 ‘파반느’에서 제 안의 고독한 늑대를 보여드린 것 같다. 고독한 늑대를 꺼낼 수 있는 역할은 서사가 깊은 청춘 멜로 아닐까. 타임슬립 후 후회하는 남주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파반느’ 외에 올해 다른 작품으로 대중들과 못 만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는 못 보실 것 같다. ‘파반느’가 마지막일 것 같다.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 촬영 중인 건 ‘뷰티 인 더 비스트’다. 촬영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거기서 맡은 역할은 늑대소녀를 사랑하는 대학생 선배다. 인간이 아니고 늑대이지만, 그 소녀를 좋아하는 순간부터 늑대건 인간이건 그 사람을 한없이 사랑하고, 그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인물을 촬영 중이다.”

사진제공=어썸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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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2 ‘뮤직뱅크’ MC도 하차한 문상민은 “‘뮤직뱅크’를 하면서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정말 많이 했다. 2년 동안 진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제 무대가 아니지만, MC로서 오랜만에 컴백하는 분들이 좋은 시간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과 인터뷰했는데, 다들 재미있게 해주시고 받아들여 주셔서 재미있었다. 많은 가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문상민은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해 세대 교체의 중심에 섰다. “세대 교체까진 아니어도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문상민에게 딱 어울리는 게 뭘까를 되게 많이 고민했다. 내가 안 해본 장르가 뭐가 있을지 많이 생각 중이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머리가 아프더라. 가장 좋은 생각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작품을 하자는 거다. 읽었을 때 정말 자신감이 생기고, 가슴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다면 의심하지 말고 선택하는 것도 내 능력이고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고민의 반복이고, 아직 잘 모르겠고 서툴다. 잘할 수 있는 마음은 진실된 마음이고, 그게 정확한 거다. 책임감을 많이 갖게 됐다. 그런 생각을 해주시는 거에 대해 엄청 감사해하고 있다.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느낀 건, 문상민의 자존감이 높다는 점이다. 자기애가 넘쳐 보인 문상민은 “스스로에게 칭찬을 정말 많이 해준다. ‘오늘 쉬는 날인데, 운동도 하고 경락마사지를 받았다. 너무 잘했다. 촬영을 준비하는 네 모습이 너무 좋다’ 등이다. 사소한 거에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고민이 많을 때마다 제 얼굴도 같이 우울해지는 것 같더라. 얼굴이 밑으로 내려가는 느낌이다. 좋은 생각을 하다 보면 점점 안색이 밝아진다. 환해지는 걸 볼 수 있다. 마사지 효과도 있지만, 쉴 때도 부지런한 제게 많은 칭찬을 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냉정하고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을 직접 쓴다. 그걸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그 순간이 제게 큰 자산이 된다. 칭찬해 줄 땐 칭찬해 주고, 아쉬운 건 아쉬운 대로 인지하고 고치고 보완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