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사진=헤럴드뮤즈 DB
남경주/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성폭력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결국 홍익대 부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됐다.

12일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따르면 부교수로 재직 중인 남경주가 개강 직전 직위 해제됐다. 남경주는 현재 휴직 상태이며, 그가 맡고 있던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MBN, 디스패치 등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경주는 지난해 서울 모처에서 여성 A씨를 상대로 성 관련 범죄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변에 위협을 느낀 A씨는 현장을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건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주는 경찰에 혐의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이에 남경주의 과거 논란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그의 형이자 뮤지컬 배우인 남경읍은 한 방송에서 “동생이 사고뭉치였다.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 삼청교육대까지 갔다 왔다”며 “나는 같은 학교 종교부장이었는데 동생 때문에 매일 혼났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경주는 “고학년이 저학년을 때리는 것을 말리다 파출소에 가게 됐고 삼청교육대로 가게 됐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남경주는 2002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으며, 이후 2003년과 2004년 무면허 운전으로 잇따라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남경주는 1984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로 데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하며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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