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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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나의 아저씨> 등을 제작한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자사 히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해외로 그 영향력도 뻗어나가고 있다. 올 한 해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과 ‘악의 꽃’ 연극이 일본에서, ‘나의 아저씨’ 기반 스핀오프 연극 ‘정희’가 한국에서 잇달아 관객들을 만나는 것.

먼저 배우 손예진과 현빈 주연의 글로벌 메가 히트작 <사랑의 불시착>(2019)이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오는 7월 뮤지컬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7월 12일부터 26일까지 도쿄 시어터 밀라노자(THEATER MILANO-Za),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오사카의 도쿄타테모노 브릴리아 홀(Brillia HALL)에서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인 배우들이 일본어로 연기하는 레플리카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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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사랑의 불시착’은 높은 인기를 구사한다. ‘사랑의 불시착’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도 처음이 아니다. 2024년 2월 도쿄 요미우리 홀에서 진행된 뮤지컬은 연속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공연 최초로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12월에는 오사카 중심부에 위치한 쿨 재팬 파크 오사카(COOL JAPAN PARK OSAKA) WW홀에서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 도쿄 및 오사카에서 진행된 뮤지컬은 모두 한국인 배우들로 이뤄졌다. 특히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는 112년 역사의 일본 전통 여성 가극 다카라즈카 공연으로도 만들어져, 도쿄 공연 18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악의 꽃>(2020) 역시 일본 현지에서 연극으로 무대에 올라갔다. 올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도쿄 공연이 진행됐으며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오사카에서도 공연이 진행된다. 최근 도쿄 공연은 현지 K드라마 팬들로부터 원작의 탄탄한 서사를 무대 위에서 완벽히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꼽히는 <나의 아저씨>(2018)는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핀오프 연극 ‘정희’가 그 주인공.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정희’는 드라마 중 등장한 오래된 술집 ‘정희네’를 배경으로 한다. 공연은 2026년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대학로 예스24아트원에서 열린다.

<나의 아저씨>는 앞서 2025년에도 드라마와 동명인 ‘나의 아저씨’ 연극으로 재탄생해 서울과 전주, 대전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 속 감동의 순간들을 오프라인에서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라며 “당사 히트작을 기반으로 한 라이선스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