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펜싱 박상영 선수와 최병철 해설가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집게로 휴지를 뽑는 게임에서 박상철 선수와 최병철 해설가가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은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할 수 있다’로 초긍정의 아이콘이 된 펜싱 박상영 선수와 양궁 전 종목 석권의 신화를 그린 장혜진 선수, 구본찬 선수, 20년만에 유도에서 메달을 안겨준 정보경 선수, 만점의 기적을 일으킨 사격 김종현 선수가 출연했다.
선수들은 리우 올림픽 이후 근황으로 “밖에 나가면 많이 알아보신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힘겨운 훈련과 부상을 이겨냈던 시간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상영 선수는 승리를 꿈꾸며 적어온 일기장과 에페 선수로서 견뎌야 했던 모진 부상을, 장혜진 선수는 활시위 때문에 생긴 얼굴화상에 대해 밝혔다. 정보경 선수 역시 양쪽 무릎 전부 십자인대 수술을 받는 곤욕을 피할 수 없었다.
올림픽 소감을 밝힌 선수들은 ‘예체능’ 멤버들과 함께 미니 올림픽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마련된 종목은 펜싱과 사격. 금메달을 안겨준 박상영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기 위해 강호동이 나섰다. 강호동은 양 엄지손가락으로 사과를 반으로 잘라 공중에 띄우고, 박상영 선수가 그 사과 반쪽을 펜싱칼에 꽂아야 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박상영 선수는 날아오르는 반쪽짜리 사과를 칼에 꽂는데 성공해 크게 기뻐했다.
또한 펜싱을 변형한 ‘집게 게임’도 마련됐다. 각자 집게를 들고 상대방의 복부에 달린 휴지를 뽑아내면 승리하는 규칙이었다. 그 가운데 결승전에서 최병철 해설가와 박상영 선수가 맞붙게 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국가대표인만큼 두 사람의 대결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박상영 선수가 집게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최병철 해설가가 승리할 수 있었다.
이후 김종현 선수의 사격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김종현 선수는 음료수 캔을 가뿐하게 넘어뜨리는가 하면, 작은 요구르트 통도 깔끔하게 넘어뜨려 감탄을 자아냈다. 김종현 선수는 또 방울토마토와 보이지도 않는 성냥을 총으로 쏘아 넘어뜨려 멤버들을 환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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