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아트센터 제공
사진=LG아트센터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연극 ‘바냐 삼촌’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극 ‘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전 세계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다.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균열 속에서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배우 이서진과 고아성의 첫 연극 도전작으로, 캐스트 공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바냐’ 역의 이서진과 조카 ‘소냐’ 역의 고아성이 서로 대비되는 감정을 담아내며 작품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어딘가를 응시하며 복잡한 감정을 삼키는 ‘바냐’와, 고요하지만 단단한 눈빛으로 삶을 받아들이는 ‘소냐’의 모습은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견뎌내는 두 인물의 내면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색감과 밀도 높은 클로즈업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포착된 이번 포스터는 두 배우의 표정만으로도 깊은 서사와 감정을 응축해 전달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연극 ‘바냐 삼촌’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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