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캡처
MBC 에브리원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하루 동안 내가 원하는 걸 함께 해주는 지니가 등장했다. '럭키박스'다.

1일 오후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럭키박스'가 방송됐다. 평범하지만 조금은 지친 일상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스타가 선물로 찾아와 하루를 함께 하며,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틱한 하루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럭키박스는 배우 이이경과 정준하였다. 이이경은 무용을 전공했지만 부상 때문에 꿈을 포기한 여대생을 찾아갔다.

여대생의 소원은 하루 동안 이이경이 그의 남자친구가 되는 것이다. 타인에게 부담이 될까 봐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 했던 그는 자신의 말을 들어줄 이가 필요했다.

이에 이이경은 여대생과 국숫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다.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여대생의 장래희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정준하는 MBC '무한도전'의 열렬한 팬인 요리사를 찾아갔다. 혈기왕성한 스무 살이지만 주방에서 막내로 일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다.

그는 '무한도전'의 멤버인 정준하를 보고 "바보형 가자"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시청자의 소원은 하루 동안 정준하와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두 사람은 차에 올라타 여정을 시작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준하는 "이벤트를 했을 대 상대방의 반응이 좋으면 기분이 좋잖아요. 반가워해주니까 저도 기분이 좋더라고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MBC 에브리원 캡처
MBC 에브리원 캡처

'럭키박스'는 스타의 일상을 공개하는 리얼리티나 일반인의 사연을 나열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렇지만 하루 동안 원하는 걸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반인과 스타의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형성된다.

물론 어느 날 내 앞에 사람만 한 크기의 선물 박스가 나타날 일은 없겠지만,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에 등장한 깜짝 이벤트는 보는 이에게도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나 이이경과 여대생은 막 연애를 시작하는 커플로, 정준하와 시청자는 친근한 형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차별화된 재미를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