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백상예술대상의 ‘뮤지컬 부문 첫 연기상’ 수상자가 된 김준수가 뮤지컬 부흥을 위한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는 한국 창작 뮤지컬 60주년인 2026년을 맞아 뮤지컬 부문이 신설됐다.
뮤지컬부문 연기상에는 ‘비틀쥬스’ 김준수, ‘레드북’ 민경아, ‘한복 입은 남자’ 박은태, ‘EVITA’ 유리아, ‘물랑루즈!’ 홍광호가 후보로 올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첫 트로피의 영광은 김준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정말 받을 줄 몰라 전혀 준비를 못 했다”라고 말문을 열며 “평소 TV로만 보던 백상예술대상에, 올해 신설된 뮤지컬 부문을 통해 참석하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같은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이 상의 무게감을 느낀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내년부터는 남녀 부문이 따로 시상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뮤지컬 배우로서 부끄럽지 않은 무대와 연기로 좋은 노래,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준수는 지난해 뮤지컬 ‘비틀쥬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블랙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유쾌하면서도 기묘한 매력을 지닌 악마 ‘비틀쥬스’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성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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