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가수 제시가 34년 전 부모님이 결혼식을 올렸던 그 장소에서 가상 결혼식을 올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서는 세 번째 꿈 주자인 제시가 부모님과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슬램덩크 멤버들이 제시의 결혼 조작단으로 변신해 제시의 가상 결혼식을 준비했다.

이날 제시는 가상 결혼식을 올렸다. 홍진경은 하정우로 분장한 채 신랑 역할을 맡았고, 김숙은 주례사, 민효린은 사회로 참여했다. 제시가 가상 결혼식을 올린 장소인 상동교회는 실제로 제시의 부모님이 결혼식을 올린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시의 어머니는 "이 상황이 가상임에도 불구하고 빠져들었다"라고 전했고, 제시의 아버지는 34년 전 결혼식을 올렸던 이곳에서 그 때의 감회를 떠올리며 딸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가상 결혼식임에도 불구하고 제시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에서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들은 제시는 눈물을 흘렸고, 부모님께 "어렸을 때 부모님을 속상하게 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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