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정문 기자] 병만족이 ‘불똥’ 대신 ‘똥불’ 튀는 몽골 생존기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 병만족(김병만, 예지원, 김민교, 이천희, 서인국, 강남, 이선빈)은 병만 족장을 따라 몽골 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병만은 사막에서 갑자기 봉투를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장작을 담을 봉투가 필요하다. 여기는 (나무 장작 대신) 마른 똥을 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큐를 좋아해서 몽골편을 본 적이 있다. 나무가 귀한 곳에서 초식 동물의 변을 장작으로 사용한다”고 말해 사막에서는 초식동물의 변이 최고의 땔감임을 설명했다.

이를 안 병만족은 적극적으로 땔감을 구하기 시작했다. 서인국은 “변을 피한 적은 있어도 주우러 다닌 적은 처음이다”면서 열심히 하는 병만족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먼저 마른 풀에 불을 붙인 후 조심스럽게 마른 똥 덩어리에 불을 붙였다. 똥 덩어리에 불이 붙으면서 연기가 나자 병만족은 기대했다.

기쁨도 잠시 연기만 날뿐 불이 커지지 않았다. 병만족은 황급히 불씨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고 또 다른 똥 덩어리와 입김을 활용했다. 강남은 똥 덩어리는 가루로 만들고 김병만과 서인국을 필두로 똥불을 만드는 노력이 계속됐다.

병만족의 노력 끝에 큰 불똥이 만들어졌다. 강남은 “불이 붙는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선빈 역시 “벽난로 같다”며 감탄했다.

병만족이 똥불을 피우자 조명 근처에 있던 벌레들이 자취를 감췄다. 똥불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은 병만족은 ‘똥 예찬론’을 펼쳤다.

예지원은 “생명의 빛. 생명의 불. 놀라운 똥. 똥은 깨끗하다. 똥불의 화력은 짱이다”고 칭찬했고 서인국은 “똥의 재발견이다. 태웠는데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사막에서 제일 필요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똥은 생존 필수품이다. 나무 대신 똥이 다 해줬다. 귀하게 잘 썼다”며 똥에 감사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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