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어탕 vs 해물 칼국수, 가을 입맛을 사로잡을 두 가지의 음식이 소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가을 입맛 저격 메뉴로 어탕과 해물 칼국수가 대결을 펼친 가운데 1라운드에서는 서울 종로의 해물 칼국수, 강원도 강릉의 꾹저구탕이 소개됐고, 2라운드에서는 서울 광장시장의 대구 매운탕, 충남 홍성의 굴칼국수가 소개됐다. 먼저 백종원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50년 전통의 해물 칼국수 집을 소개했다. 이곳은 1965년부터 한 그릇 20원의 해물 칼국수를 판매하기 시작한 곳으로 5,500원의 해물 칼국수 1인분을 주문하면 국수가 무한 리필이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한 때, 이곳의 단골이었던 백종원은 "이곳은 국수보다는 정을 리필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손님이 더 달라는 말을 하기 전에 할머니가 손님을 찾아다니며 리필을 해 주시곤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곧이어 해물 칼국수를 시식한 백종원은 "해물맛이 진하다. 면발이 일반 칼국수보다 두꺼워서 우동을 먹는 느낌이다. 면발이 살아 있어서 입안에서 요동치며 들어가는 느낌이다"라며 시식평을 전했다. 곧이어 오직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꾹저구탕'이 소개됐다. 강원도 1급수에서만 사는 꾹저구는 망둥어과의 작은 물고기로 강릉과 양양 일대에서 맛볼 수 있는 강원도 향토 음식. 이곳은 집에서 직접 담근 수제 고추장을 사용한 진한 국물 맛과 함께 제공되는 강원도 감자밥이 눈길을 끌었다.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추어탕의 느낌이 나지만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꾹저구가 1급수에서만 살기 때문에 냄새없이 시원하고 담백하다"고 말했다. 2라운드 속풀이 메뉴 빅매치에서 백종원은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대구 매운탕 시식에 나섰다. 김준현은 "매번 이곳에 갔다가 줄이 많아서 항상 옆집을 가곤했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이곳을 "서울 대구탕 '5대 천왕'에 드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곳은 맑은 육수에 양념장을 얹어 나오는 일반 대구탕과 달리 처음부터 양념 물로 끓인 빨간 대구 매운탕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곳 대구 매운탕에는 큼지막한 대구살과 귀한 대구 창자, 국물 맛의 핵심인 민물 새우가 들어있었다. 백종원은 이곳 대구 매운탕의 얼큰한 국물맛과 시원한 대구살에 호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음식은 해장에 적합한 시원한 국물의 굴칼국수였다. 백종원은 충남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고, 그는 "결성면이 작은 마을이지만 맛집들이 몇 개 있다. 이곳은 굴칼국수 맛집들로 유명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곧이어 굴칼국수가 준비되자 스튜디오 패널들은 통통한 굴이 가득 담긴 굴칼국수에 시선을 떼지 못하며 "이건 거의 보양식 수준이다"라고 감탄했다. 굴칼국수를 맛본 백종원은 "구수한 멸치 육수로 굴 향을 잡아줬기 때문에 굴 향과 멸치 향이 조화로운 국물 맛이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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