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임진왜란 1592'가 첫방송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3일 KBS 1TV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극본 김한솔/연출 박성주 김한솔)가 베일을 벗었다. KBS와 중국 CCTV 합작으로 제작된 ‘임진왜란1592’는 임진왜란 당시 한, 중, 일 삼국의 상황을 5부작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의 팩츄얼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궁금증을 모았다. 뚜껑을 연 '임진왜란1592'는 첫방송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팩츄얼 드라마란 이런 것'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이다.
'임진왜란 1592'는 46전 46승, 세계 해전사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막전막후의 치열했던 평양성 전투를 모두 담아낸 작품으로, 이날 방송에서는 한 시간동안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해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명량',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등을 통해 임진왜란 장면을 많이 봐왔던 시처자들이었지만 '임진왜란 1592'는 달랐다. 특히 해전 당시 적의 조총 공격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어마무시한 방패가 됐던 귀선의 놀라운 활약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다. 할 수 있겠는가. 단 한 번도 지지 않는다. 할 수 있겠는가. 아니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병사들을 향한 명령, 선장에서 큰 부상을 입은 뒤 내뱉었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가장 먼저 배를 타서 가장 나중에 배에서 내리는 거다"는 이순신 장군(최수종 분)의 말은 이날의 명대사로 남았다.
'이순신이 어떻게 싸웠을까'에 초점을 맞춘 '임진왜란 1592'은 역사적 문서들을 통해 그 실마리를 찾았고, 전문가들이 '이순신 장군이 원거리 곡선포 대신 근거리 직선포를 쐈을 것이다'라는 등 다양한 새로운 추론을 내놨는데 이를 바탕으로 대본을 쓴 드라마다. 때문에 더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보여질 수 있었다.
사극 베테랑 최수종은 이순신 장군 그 자체였다. '또 사극이야?'란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사극 캐릭터를 섭렵한 최수종의 이순신 장군 변신도 '임진왜란 1592'의 시청포인트가 됐다. 역시 최수종과 사극의 조합은 옳았다. 비주얼부터 완벽한 장군의 모습을 한 최수종은 근엄하교 용맹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명언 퍼레이드도 펼쳤다.
이같이 '임진왜란 1592'는 방영 전 각오대로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적 기록들을 기반으로 제작돼 드라마의 감동과 재미, 다큐멘터리의 진실성과 정확성을 모두 잡았다.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리얼하고 소름끼치는 연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배우들이 비교적 적은 출연료에도 불구, 왜 '임진왜란 1592'를 선택했는지 수긍이 되는 대목이었다. 이에 '임진왜란 1592'의 다음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임진왜란 1592'는 8일(목) 오후 10시 2편, 9일(금) 오후 10시 3편, 22일(목) 오후 10시 4편, 마지막으로 23일(금) 오후 10시 5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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