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심은우가 연극 ‘꿰맨 눈의 마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조예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꿰맨 눈의 마을’은 몸에 입과 눈 같은 신체기관이 생겨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저주병’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생존자들은 ‘타운’이라 불리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지만, 신체에 변형이 생긴 이들을 괴물로 규정하고 추방한다. 그러던 중 소년 ‘이교’는 친구 ‘램’이 타운에서 쫓겨나며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고, 동시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나타난 소녀 ‘람’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특히 해당 작품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 짓는 기준, 그리고 안전을 이유로 타인을 밀어내는 선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분리와 고립이 익숙해진 시대 속에서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심은우는 극 중 ‘히노’ 역을 맡아 작품 속 서늘한 분위기와 인물 사이의 긴장감을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심은우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낯설고 서늘한 세계관 안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느꼈다”라며 “관객분들께도 이 작품이 오래 남는 질문처럼 다가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며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라며 “배우, 스태프들 모두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꿰맨 눈의 마을’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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