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허이재 차도진이 심지호의 등장에 혼란을 겪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58회에는 현수(허이재 분)의 전 남편인 윤호(심지호 분)과 쏙 빼닮은 이우진의 등장에 불안해하는 마도진(차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가에 들른 김에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도진은 그녀에게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도진은 현수에게 “현수야, 나 이우진씨 만났어”라며 이우진인 줄로만 알고 있는 윤호와의 만남을 고백했다. 현수는 생각지도 못한 말에 “그랬어요?”라고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를 보였다. 도진은 이에 “한솔오빠랑 많이 닮았더라”고 조심스럽게 이 사실을 알렸다. 현수는 애써 덤덤한 척 “이쯤 되니 궁금하네? 얼마나 닮았는지 나도 한 번 보고싶다”고 말했지만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윤호가 돌아와도 절대 그녀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던 도진은 막상 이를 보고나니 달라진 기색이 역력했다. 도진은 “내가 싫어, 당신 그 사람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다. 현수가 “세라 말처럼 내가 흔들릴까봐?”라고 묻자 도진은 “내가 흔들려서 그래”라며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 사람하고 함께 있는 당신을 상상만 해도 겁이나, 한윤호가 살아 돌아온다고 해도 당신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저 닮은 사람을 본 것 뿐인데, 알아버렸어. 난 상대가 안 되는구나”라고 한탄했다. 현수는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채고 “왜 그렇게 생각 하는데요, 바보같이”라고 다독였으나 도진은 “사랑은 지나가도 기억은 여전하니까, 내가 지울 수 있을까? 그 기억들을?”이라고 초조해 했다.

성진(송재희 분)으로부터 영애(최명길 분)이 이우진을 아들 삼기로 했다는 말을 들은 도진은 그녀를 찾아갔다. 도진은 “이우진씨 일이에요, 어머니 그 사람을 아들삼기로 하셨다는 게 사실이에요? 어머니 심정은 이해해요. 저도 만나봤는데 정말 윤호씨랑 비슷하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놀란 영애가 “너도 이우진씨 만났다구?”라고 묻자 도진은 “네, 설득하러 갔었어요. 어머니하고 현수가 그 사람 때문에 괴로워할 거 같아서 떠나라고 부탁했는데”라고 전했다. 청천벽력 같은 말에 영애는 “떠나라니 어디로”라고 묻자 도진은 “이우진 씨가 걱정 되시나 봐요”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도진은 이우진에게 마음이 쓰인다는 영애의 말에도 “부탁드려요, 마음 잡아주세요”라고 부탁하며 현수와의 안녕을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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