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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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임창정이 부담감을 이기고 역대급 고음이 속한 새 앨범을 준비했다.

임창정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 아트홀에서 정규 13집 ‘I'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과 수록곡들을 라이브 무대로 최초 공개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귀에 꽂히는 멜로디와 솔직담백한 가사, 임창정 특유의 음색이 최고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곡이다. ‘또 다시 사랑’을 함께 탄생시킨 임창정과 멧돼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중독성 강한 발라드로 오랜 시간 고민과 심혈을 기울였다.

외에도 임창정은 정규 13집에 수록된 12곡 전곡에 애정을 쏟았다.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설 정도로 공을 들였고, 국내 최고 음악가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메가 히트곡 ‘소주 한 잔’으로 증명된 호흡의 이동원 작곡가는 ‘그 곳에 멈춰서’, ‘그 때 또 다시’ ‘기다리는 이유’ 등을 같이 했던 김형석 작곡가는 ‘그마저 내려놓는’에서 임창정과 협업했다.

정확히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지난해 9월 ‘또 다시 사랑’은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다. 임창정은 이번 ‘내가 저지른 사랑’을 통해 가을 발라더이자 국민 가수로서의 진면모를 2년 연속 증명할 계획이다.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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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1위를 해보고 싶다. 아이돌은 아니지만 줄세우기를 해보고 싶다.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 방송 활동 계획은 아직 없지만, 1위한다면 출연을 고려할 생각이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 재킷에 세 아들의 사진을 수록했을 정도로 부성애가 남다른 임창정은 “아이들의 모습을 자랑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인정받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정말 뜻깊은 기회가 아닐까. 아이들이 제 인생을 이끌어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부담감이 상당했다. 임창정은 “‘또 다시 사랑’이 ‘소주 한 잔’ 이후 오랜만에 갖게 된 히트곡이었다. 자작곡, 발라드 장르 등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고충은 역대급 고음. 임창정은 “방송 활동을 안 할 예정이라서 라이브를 안 할 줄 알고 작정하고 고음을 넣었다. 노래방 가는 사람들이 고생 좀 해보라고 원 없이 내질렀다”고 했지만 “오늘부터 모레까지 계속 라이브 무대 일정이 계획돼 있다”고 한탄해 웃음을 유발했다.

임창정은 ‘유명한 딴따라’이고 싶다고 했다. 이에 관해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자주 불러주시는데 스스로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다. 연예인이라고 불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연예인이라면 대중이 어디선가 원할 때 그 자리에 가야 한다. 저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명한 딴따라이고 싶다”고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내가 저지른 사랑’이 수록된 정규 13집 전곡 음원은 6일 0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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