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구/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엄태구/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엄태구가 강동원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엄태구는 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강동원과 지난 2016년 개봉한 ‘가려진 시간’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 멤버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엄태구는 친형인 엄태화 감독을 통해 강동원의 연락처를 받아 먼저 연락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엄태구는 “내 노력은 강동원 선배님과 비교도 안 된다”라며 “연습실에 갈 때마다 헤드스핀을 연습하시느라 거꾸로 자세를 잡고 계셨다. 그러다 넘어지는 모습도 많이 봤는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숙연해지고 괜히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마치 신인 배우처럼 연습하는 열정이 느껴졌다”라며 “나도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JYP엔터테인먼트에 가서 랩과 안무를 정해진 것보다 더 많이 연습하려고 했다. 정말 좋은 자극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10년 만의 재회에 대한 반가운 마음도 전했다.

엄태구는 “다시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정말 반가웠다”라며 “예전에는 선배님 연락처를 몰랐는데 이번에는 형에게 받아 먼저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혹시 실례가 될까 봐 문장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문자 하나 보내는 데만 1시간 정도 걸렸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태구가 강동원과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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