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배우 김민하가 설경구, 송윤아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민하는 이웃으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설경구의 권유를 계기로 배우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또 송윤아는 영화 ‘하나 코리아’ 시사회에 참석, 김민하를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김민하는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두 선배 배우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민하는 “원래는 가수가 꿈이었다”라며 “부모님 몰래 실용 음악학원에 등록해 가수를 준비했지만,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계를 느꼈다. 부모님은 교수가 되길 바라셨다.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가 배우를 꿈꾸게 됐는데 배우를 하고 싶다는 말을 부모님께 쉽게 꺼내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이웃으로 지내던 설경구의 한마디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김민하는 “옆집에 살던 경구 아저씨가 ‘너 배우 한번 해봐라’라고 권해주셨고, 광고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후 웹드라마와 독립영화, 단편영화 등을 꾸준히 이어오던 그는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민하는 “‘파친코’를 만나기 전까지 쌓아온 시간과 여러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윤아를 향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김민하는 “윤아 언니는 항상 제 일을 너무 뿌듯해해 주신다”라며 “예전에는 언니 시사회에 초대받아 갔는데, 이번에는 제가 언니를 초대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신기했다. ‘지금 잘 걸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언니가 ‘너무 멋있다’라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라며 “경구 아저씨와 윤아 언니 모두 조급해하지 말고 제 속도로 가라고 늘 격려해 주신다.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민하는 “언젠가 경구 아저씨, 윤아 언니와 한 작품에서 같은 프레임에 담길 수 있다면 정말 소름 돋을 만큼 감격스러울 것 같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 주연의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아트버스터로,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mag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