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사진=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이상민에겐 서바이벌이 부재했던 11년이 무색한 시간이었다. 그는 여전한 서바이벌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는 예측 불가한 룰과 치밀한 설계 속에서 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이 극한의 생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피의 게임X’는 기존 시즌과 달리 팀전으로 중무장해 돌아왔다.

시즌1·2·3 대표 플레이어들이 각각 팀을 꾸린 가운데,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들로 구성된 챌린저 팀과 신규 플레이어들로 이뤄진 루키 팀이 합류해 한층 치열한 팀전을 펼쳤다.

1화에 가장 두드러지는 출연진은 이상민이었다. 이상민은 시즌1 플레이어들인 정근우, 박지민, 이태균과 함께 P1 팀으로 출전했다. 첫 번째 관문인 ‘의자 결박 탈출’ 미션에서 P1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 끝에 가장 먼저 탈출에 성공하며 저택 입성에 성공했다.

이어진 팀 자금 선택에서도 이상민은 노련한 판단력을 발휘했다. 그는 “홍진호 팀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상대 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한편, 자신의 전년도 소득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P1은 자신들의 팀 자금을 선택해 2억 7천만 원을 확보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 그는 P2 팀에게 가장 높은 소득을 가진 팀이 어디일지 언질을 주는가 하면 P3 팀에는 “정보를 주면 500만 원이라도 달라”며 거래를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플레이를 시작했다.

이상민은 재빠른 두뇌회전으로 타 팀의 이해관계를 끊임없이 흔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뿐만 아니라 진행된 머니 챌린지-러닝메이트에서 이상민은 거짓 정보를 흘려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는 전략까지 구상하며 베테랑다운 심리전을 펼쳤다.

그렇다 보니 이상민의 적극적인 정치 플레이는 다른 팀들의 강한 견제를 불러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P1은 점차 고립됐고, 연이어 배신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이상민이 초반부터 던진 ‘독’은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관계를 뒤흔들며 이후 전개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앞으로 그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연쇄 반응을 불러오며 새로운 생존 구도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X’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