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도시여자대피소’ 캡처
유튜브 ‘도시여자대피소’ 캡처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고아성이 과거 모친상 당시 남자 가족이 없어 세 자매가 상주를 맡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도시여자대피소’ 마지막 회로 ‘다음 생에는 셋이 자매로 태어나자, 도시 여자들 눈물짓게 한 대한민국 딸들의 이야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고아성과 김민경 편집자, 찰스엔터가 출연해 대한민국 한 가족의 딸로 살아온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고아성의 이야기였다. 고아성은 지난 2021년 7월 모친상을 당했는데, 당시 상주 역할을 소화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는 안 계셨고 우리 세 자매만 있었다. 그런데 장례식장에서 상주 자리가 없다고 난리가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아성은 “삼촌이 계시긴 했지만 그리 친하지 않았다. 장례식장 측에서 남자를 상주로 세워야 한다고 해서 우리도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도시여자대피소’ 캡처
유튜브 ‘도시여자대피소’ 캡처

정신없이 상주 자리에 삼촌을 앉혔지만, 결국 세 자매가 직접 상주를 맡게 됐다고. 이에 고아성은 “(남자가 없어도) 다 가능하다. 저도 안 될 줄 알았는데 다 되더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특히 “엄마와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영정사진을 들고 운구를 맡는 역할을 한다는 게 열받았다”며 솔직하게 당시 심정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아성은 세 자매가 상주로서 어머니를 보내드리며 장례식을 무사히 치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클 터. 고아성은 영상 후반부 어머니와 관련한 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아성은 연초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로 인생 첫 로맨스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연극 무대로 커리어를 확장한 고아성은 지난 5월 31일 막을 내린 연극 ‘바냐 삼촌’을 통해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