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故 여운계를 그리워했다.
지난 23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여운계가 생전에 지은 제주 2000평 집 찾아간 82세 선우용여와 87세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와 전원주는 제주도 여행을 떠난 겸 故 여운계의 별장을 찾아 나섰다.
생전 선우용여, 전원주와 절친한 사이였던 故 여운계는 지난 2009년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고인은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고 연기 투혼을 이어가다 KBS2 ‘장화홍련’ 첫 방송을 앞두고 급성 폐렴으로 하차하게 되면서 폐암 투병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월 22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되는 해였다.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절친 선우용여와 전원주는 제주에서 故 여운계의 별장이 있다고 알려진 서귀포의 한 마을을 찾아 나섰다.
선우용여는 “여운계 언니가 투병 중에도 이 집을 지으려고 아픈 몸으로 제주도를 오갔다”고 말하며 해당 공간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는 탓에 제작진은 마을회관 어르신들에게 집 위치를 질문했다. 그러자 어르신들은 익숙하게 위치를 안내했다.
그리고 이후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현재 해당 별장에 누군가 거주하고 있냐고 묻자 한 어르신이 “故 여운계의 남편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 이어 그는 “재혼해서 살고 있다더라. 얼굴은 못 보고 소문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故 여운계의 별장을 알게 된 선우용여와 전원주. 두 사람은 멀찍이 풀만 무성해진 별장을 바라보며 잠시 그를 그리워했다. 선우용여는 “내가 이걸 보면서 뭘 느끼냐면 살아있을 때 잘 살아야 한다”며 전원주를 향해 “재밌게 쓰다 죽어야 한다. 내가 재밌게 잘 살아야 한다. 좋은 거 먹고 입고 구경하고”라고 했다.
전원주 역시 끄덕이면서 “故 여운계가 좋은 일 많이 했대. 참 잘 썼다”며 그리워하더니 다음 식사를 본인이 결제하겠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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