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사진=윤병찬 기자
김혜수/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김혜수가 1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변신했다.

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이하 ‘지금 불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금 불륜’은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다.

이날 김혜수는 “제목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불륜이 문제가 아니면 도대체 뭐가 문제지?’ 이런 호기심으로 대본을 펼쳤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두 작가의 첫 시리즈물인데, 예상하지 못한 결말로 치닫는 얘기가 매우 흥미로웠고 배우로서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혜수는 “성실한 가장이자 자수성가한 CEO다. 더 큰 성공을 갈망하는 인물”이라고 경희 캐릭터를 소개하며 “인플루언서라는 화려한 외피를 입고 있지만, 그 바탕에는 가족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치열함이 깔려있다”라고 전했다.

김혜수, 김지훈/사진=윤병찬 기자
김혜수, 김지훈/사진=윤병찬 기자

100만 인플루언서를 연기한 소감을 묻자, 그는 “나는 인플루언서에는 완전히 소질이 없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국내외 ‘셀럽’들을 정말 열심히 찾아봤다. 경희 캐릭터와 연장선상에 있는 특징을 적극적으로 참고하며 연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트렌디하고 호감도 높은 인플루언서들의 외관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의상까지 제작해가며 촬영했다. 저희 스태프들이 정말 신나 했다”라고 했다. 다만 실제 인플루언서 도전 질문에는 “아뇨. 자신 없다”며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혜수는 “유튜브를 많이 찾아봤다. 잘 몰랐던 많은 분들이 있는데 실제 저만 몰랐고, 소통 공간 내에선 영향력을 끼치는 분들이 많더라. 그런 분들 참고했다. 해외엔 연예인 이상으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분들이 많더라. 그런 인플루언서 위주로 찾아봤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지훈은 “저는 사실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다. 제 유튜브 알고리즘은 너무 트렌디하다. 선배님은 트렌디에 관심이 없지 않으실까 생각했는데, 공부를 많이 해오시더라. 스타일로 많이 표현됐다. 협찬도 안 되는 브랜드 제품을, 개인적으로 사비로 준비해서 입으셨다. 저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하셨구나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오는 31일 오후 8시 공개된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