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소지섭이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BS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은 SBS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3.1%의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김부장’은 배우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기쁨이었다. 그 중심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소지섭은 배우, 제작진에게 모두 금 한 돈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소지섭은 “작품을 한 지 꽤 오래됐다. 저 혼자 잘한다고 되는 부분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 드라마가 완성됐다. 드라마가 끝난 후 너무 감사하더라. ‘이런 작품이 있었지’라고 기억될 만한 무언가를 주고 싶었다. 금이 반응이 제일 좋더라. 문구도 직접 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광장’ 이후 오랜만에 액션을 하고 싶었다며 “그때 제안 온 작품이 ‘김부장’이었다. 한편으로는 다 큰 딸을 가진 아빠의 모습을 연기하는 내 모습이 궁금했다.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져서 좋았다. 아직까지 액션 연기하는 게 괜찮다. 앞으로도 더 하고 싶은 장르”라고 했다.
몸 관리 방법으로 “몸이 굳지 않도록 오전에는 헬스장에 간다. 늘 하던 대로 몸을 준비했다. 무술감독님이 제게 콘티를 잘 안 보여주셨다. ‘하시던 대로 하셔라’라고 하시더라. 현장에서 합을 맞춰갔다. 부담스럽긴 한데, 제가 잘할 수 있도록 맞춰주셨다. 액션도 대사라고 생각한다. 말보다 액션이 많은 게 좋다”고 전했다.
빌런 주강찬 역의 주상욱과는 끊임없이 대립했던바. “주상욱은 자기가 어떻게 정확히 맞아야 하는지 알더라. 맞으면서도 신나하더라. 맞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온몸에 피멍이 들었는 데도 괜찮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열심히 하더라.”
‘김부장’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소지섭은 “제 연기 스타일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인정해 주실 때 되게 감사했다. 오히려 그런 부분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다. 제 연기 톤을 고맙게 봐주시는 게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10부작이라 짧게 느껴지진 않았을까. “길고 짧은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짜임새가 있다면, 짧게 끝나는 게 좋은 것 같다. 육체적으로 힘든 신은 5회의 냉동창고 신이었다.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 추위가 모든 걸 덮어버렸다. 감정적으로 힘든 신은 딸을 찾고 나서 또 딸과 헤어지는 거였다.”
([뮤: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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