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사진=윤병찬 기자
원이/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리센느 원이가 일진설에 휘말린 가운데, 원이의 중학교 담임이 등판해 대신 해명 후 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2일 원이의 중학교 담임 A씨는 자신의 채널에 “이제 일이 잘 해결된 듯하니 이만 계정을 삭제하려고 한다”며 논란을 만든 이들에게 한마디 하겠다고 운을 뗐다.

A씨는 “SNS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교과서 속 설명과 달리 오히려 지금은 소통이 부재하고 일방적인 발언만 넘쳐나 이해와 배려가 사라진 듯하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배울 만한 좋은 면이 하나쯤은 있을 거다. 타인을 경계하며 심사하듯 바라보기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너무 큰 꿈일 수 있지만 매년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더 큰 세상으로 내보내다 보면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랑이 넘쳐 타인에게까지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또 원이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학급 자치 활동으로 진행한 어버이날 감사 편지 쓰기에 참여한 원이가 인증 사진으로 제출했던 원이와 어머니의 사진”이라며 인증했다.

앞서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원이가 과거 일진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이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B씨는 ‘거제시 폭로(중학교 11기 동창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에 A씨는 ‘원이담임’이라는 SNS 계정을 개설한 후 원이의 일진설을 반박했다. A씨는 “원이는 전교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했고 매우 성실하게 참여했던 학생”이라며 사진 자료 등을 공개했다.

A씨의 반박 덕분에 원이의 일진설은 잠잠해졌다. A씨는 원이의 논란이 일단락되자, SNS 계정을 삭제할 것을 밝혔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