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갑순이' 송재림이 아버지의 묘소에서 오열했다.
11일 방송된 '우리갑순이'에서는 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송재림(허갑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송재림(허갑돌)은 "한번도 갑인적도 없고 이름만 갑이 아들이 왔다"라며 "아빠도 알다시피 우리집에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운빨 안받는 놈이 로또 당첨될 일도 없고 나 같은 흙수저 사람구실 하려면 취직하는 길 밖에 없는데 솔직히 합격할 자신없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포기도 못하겠다. 여기서 놔버리면 난 그냥 아무 쓸모도 없는 백수 쓰레기가 되는 것. 공부라도 붙잡고 있어야지. 엄마한테도 말 못한다. 갑순이에게도 말 못한다. 나 좀 살려달라. 얼굴도 까먹었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 불쌍하게 여기고 소원하나만 들어달라. 합격만 하게 해달라"라고 애원했다.
집으로 돌아온 송재림은 자신을 보며 여자를 만나고 왔다고 오해하는 김소은엥게 "너도 싫고 이런 상황도 싫다. 난 네가 이렇게까지 할 줄 몰랐다. 30년 살고있는 마누라 같다. 숨막혀서 못 살겠다. 우리 결혼 자신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기는 반씩 책임지자. 난 오늘 집에 들어가겠다"라고 소리쳤고 김소은은 울먹이며 송재림의 뺨을 때리고 집을 나섰다. 술을 마시고 취해 잠든 송재림에게 김소은은 이불을 덮여주며 눈물을 흘렸고 다음날 아침 송재림(허갑돌)은 김소은과 화해한 후 포용하며 "나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소은은 "절로 가려고 했다. 너도 나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 하냐"라고 말했고 송재림은 "나야 살겠지. 오빠오빠 하는 여자애들이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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