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주연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 속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

12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런 엿 같은 사랑’은 지난 7일 공개 후 3일 만에 32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5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44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작품 공개 이후 한창 홍보 활동에 열을 올려야 할 때, 주연 배우 논란으로 ‘이런 엿같은 사랑’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하영은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주인공 고은새 역으로 분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엘리트 검사 역할을 소화했다.

관련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품 홍보 활동을 하던 중 하영은 직접 자신의 증조부의 업적을 이야기하며, 친일파 집안 의혹에 휩싸였다.

하영은 당시 방송에서 “제가 듣기로는 (증조부가) 양의학으로 한양에 처음 개업하신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고 “증조부가 고종 황제까지 진료했고 주치의였다기보다 그때 개원을 한 양의학 병원이다 보니 질환이 있을 때 진료를 보셨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공개된 이후 그의 증조부 정체는 근대 의사 안상호로 밝혀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과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등장한 내용 등이 재조명되면서 친일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결국 하영 측은 처음엔 사실 무근으로 일관하다 다음 날 증조부의 친일 논란에 인정했으며, 이와 함께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드라마 홍보 활동은 멈추게 됐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