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사진=헤럴드뮤즈DB
하영/사진=헤럴드뮤즈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하영이 SBS ‘승산 있습니다’ 촬영장에 복귀했다.

20일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뮤즈에 “기존 촬영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이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하영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졌다. 하영 측은 10일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냈지만 이튿날인 11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라고 논란을 인정했다.

그사태가 더욱 커지자, 지난 12일 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OSEN 보도에 따르면 하영은 증조부 친일 논란에 지난주부터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다.

논란이 터졌을 당시 하영이 촬영 중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고, 제작진이 하영의 심신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산 있습니다’는 일본 TV아사히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이제훈과 하영이 출연한다. ‘승산 있습니다’는 촬영을 90% 가까이 마무리한 상태며, 오는 9월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