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사진=윤병찬 기자
홍민기/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홍민기가 데이트 폭력 및 임신 중절 종용 논란으로 ‘사면초가’ 위기에 놓였다. 그의 전 여자친구 A씨와는 법정으로 향한다.

지난 20일 홍민기의 전 여자친구 A씨는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개인 SNS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다.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A씨가 지난 며칠 간 SNS에 게재한 홍민기 관련 폭로 내용 및 증거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해당 논란은 지난 19일 인플루언서 A씨가 자신의 SNS에 법무법인을 통해 홍민기와 소속사에 보낸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 내용증명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 문서는 지난 7월 28일 작성된 것으로, A씨는 “길거리에서 소주병을 고소인을 향해 던져 깨뜨렸다”, “위임인의 전화가 꺼져 연락이 되지 않자 위임인이 전남자친구와 바람을 피는 것으로 의심해 40여통의 전화를 걸고, 위임인을 만나자 ‘찾으면 둘 다 죽이려고 했다’고 협박했다”, “음주상태에서 키보드에 위임인을 태우고 운전하다 위임인이 크게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민기 측은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알게 돼 결별했지만, 지속적인 압박을 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는 급기야 배우에게 사실과 다른 주장들이 담긴 내용증명 발송해왔고, 오늘은 SNS에 내용증명은 물론 반려견 폭행, 팬들과의 관계 기만 등 사실이 아닌 자극적인 주장들을 업로드하여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형사상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스토킹 및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홍민기에게 알렸으나 “낙태할거지? 내일 바로 하러 가”라는 발언을 자신을 불안하게 하고 결국 혼자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홍민기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A씨는 배우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준 적도 없고, A씨의 주장과 달리 배우가 A씨에게 낙태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결단코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A씨는 SNS로 폭로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사도 정신 차리고 거짓말 좀 그만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43초 짜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홍민기와 A씨의 통화 녹취록이 담겼다. 두 사람은 고소 관련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어 A씨가 “나 임신 테스트기 양성 떴을 때 오빠가 나한테 윽박 질렀잖아. 처음으로 보자마자. 기억나? 아파서 응급실 갈 땐 전화도 안 받고 술 마시고 있었고, 그치?”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언급하자, 홍민기는 “나 진짜 촬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삭제됐다.

‘라이징 스타’ 홍민기에게 위기가 닥쳤다. 해당 논란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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