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채널
박위 채널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유튜버 박위가 KTX CCTV 영상 공개로 공익근무요원 저격 논란이 이어지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던 일부 영상을 지웠다.

1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따르면 KTX 낙상 사고 영상이 삭제된 뒤, 약 일주일 만에 13개의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현재 그의 채널에는 총 785개의 영상만이 남아 있다.

삭제된 영상은 “하반신 마비인 사람이 KTX 타는 법”, “한숨만 나옵니다...” 등이 포함된 사회 고발성 콘텐츠들이다.

해당 영상들은 KTX CCTV 공개 논란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았다. 영상에서 박위는 도움을 준 시민들의 행동을 해외 사례와 비교하고, 다소 부정적인 자막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애 인식 개선의 취지와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위가 해당 영상들을 비공개 조치한 것과 관련해서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최근 논란과 시점이 맞물린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박위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박위가 KTX에서 하차하던 중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휠체어가 걸리며 바닥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이에 박위는 “내리려는데 눈앞에 발이 보였다. 그 발에 제 휠체어가 걸렸고,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그분이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뒀다는 게 화가 났다. 공손하게 사과했지만, 순간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영상이 공개 후 논란이 거세지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구독자 수 급락, 예정된 강연 취소,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 사임에 이어 과거 행적까지 파헤쳐지며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kimda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