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정문 기자] 개그맨 양세찬, 이진호가 에피소드를 주고받으며 ‘환상호흡’을 자랑했다.
1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JTBC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토크히어로’에서는 지석진, 남희석, 박경림, 김신영, 이특, 양세찬, 이진호, 고영배, 예원, 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양세찬은 이진호, 양세형과 떠난 ‘싱가포르 여행기’를 첫 사연으로 선보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개그를 시작해 진호와 나는 영어에 취약하다”고 말문을 연 양세찬은 이진호의 다양한 생활 영어를 재연했다. 양세찬은 “이진호가 정말 화가 나서 말했다. '와이 저들은 패스. 와이 마이 백 체킹. 마이 억울'이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진호 역시 “가족단위는 왜 패스”라고 말하며 실감나는 재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의 두 번째 생활 영어 활약상도 공개됐다. 양세찬은 “호텔에서 식당을 찾으려던 진호가 직원에게 'Where is 식당, Famous 맛집'이라고 묻고 있었다”고 전했다.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하던 이진호가 웨이터와 옥신각신한 사연도 이어졌다. 양세찬은 “이진호가 웨이터에 메뉴를 주문하고 ‘미디엄’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웨이터가 ‘노’라고 대답했다. 이진호는 ‘와이 미디엄’이라고 물었지만 웨이터는 안 된다고만 말했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진호가 고른 메뉴는 ‘립’이라 미디엄이 안됐던 것이다”고 설명하며 양세찬은 ‘이진호의 영어’를 주제로 한 토크를 마무리했다. 양세찬에 이어 이진호도 ‘싱가포르 여행기’로 토크에 도전했다.
이진호는 “자기 전에 주머니에 이천 몇 백 불이 있었다. 자기 전 스탠드 옆에 뒀는데 나갔다 온 사이 방이 청소돼 있었고 돈도 없어졌다. 로비에 전화해 ‘룸 베드 레프트 마이 머니 .싱가포르 달러. 마이 머니‘라고 말했다. 못 알아 들어서 로비 가서 똑같이 말했지만 결국 돈은 못 찾았다”고 당시를 회상해 다른 출연진들 역시 아쉬워했다.
이진호의 한 방은 마무리에서 터졌다. 싱가포르를 떠나던 날 밤 비행기를 예약해 호텔 로비에 잠시 짐을 맡겼던 이진호는 “싱가포르 여행은 억울함만 가득했다. 혹시라도 가방이 없어 질까봐 ‘유 마이 백 터치 건 오케이’라고 말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경림은 양세찬, 이진호의 토크에 "잘한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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