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수 유튜브 캡처
지연수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가 사랑받고 싶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에는 ‘지연수 민수를 데리고 미술관에 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지연수는 “아들의 문화생활과 나의 심신 안정을 위해 전시회를 찾아다닌다. 저는 고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민수 역시 그림에 소질을 보이며 “어릴 때부터 고흐를 좋아했다”고 했다.

지연수는 전시를 찾는 이유로 “내 삶이 단조롭고 무료하다. 이혼하고 마음이 슬프고 힘든 걸 정신적으로 풀 데가 없었다. 전시회를 통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 민수랑 같이 다니는 이유가 있다. 어른인 나도 힘든데, 아이도 힘들 수 있겠더라. 그림으로 같이 힐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되면 자기의 삶도 있지만, 엄마로서의 삶이 더 크다. 내가 그걸 선택했다. 여자로서의 삶보다 엄마로서 사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엄마의 역할”이라고 했다.

민수와 길거리 음식을 먹으러 다니며 “내 아이도 나중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 남일 같지 않아서 잘해주고 싶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더 예쁘게 한다. 기분 좋게 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또 지연수는 버킷리스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꿈꿔본 적도 없다. 사랑받아보고 싶다.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전시회를 다니는 이유 중 하나가 혼자라서 그렇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서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외로운 게 이제 뭔지도 모르겠다. 혼자인 게 당연하다. 오히려 사람이 옆에 있으면 그게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다. 나를 나로 봐주는 몇 명의 사람들에게는 꾸미지 않아도 되니까 소중하다”고 이야기했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