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이민호/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허진호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려 허진호 감독과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참석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허진호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사진=윤병찬 기자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사진=윤병찬 기자

유해진과 이민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허진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으며, 박해일은 두 번째로 함께 작업했다.

유해진은 “감독님과의 작업에서 얻어진 게 분명히 있다. 디테일하고 감정적인 걸 다뤘던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라며 “현장에서 ‘왜 이랬을까요?’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셔서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 공부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박해일은 “10년 만에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할 뿐이다”라며 “감독님의 정갈함과 절제됨은 익히 알고 있었다. 두 번째 작업이다 보니 전작을 답습하지 않고 어떤 면을 보여드려야 할지가 숙제였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씩 해볼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민호는 “감독님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존중이 밑바탕에 있는 분이다. 배우가 갖고 있는 향을 잃지 않게 하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드시는, 자연스럽게 가스라이팅하는 듯한 화법을 가지고 계신다”라며 “목소리가 커지는 걸 못 볼 만큼 한 톤으로 조용조용, 나긋나긋하게 말씀하시는데 그 속에는 치열함이 묻어났다. 그런 과정이 쌓이면서 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흡족해했다.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초청된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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