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아이돌들의 매력 넘치는 요리 과정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황광희가 최종 우승했다.
14일 방영된 M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요리왕'은 돼지고기 요리로 본선을 진행했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총 여덟 명의 아이돌 멤버들이 보조셰프 아이돌 멤버와 짝을 이뤄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트와이스 다현과 짝을 이룬 페이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개인용 웍과 특제소스를 가져와도 되는지 제작진과 회의를 하는 등 남다른 의욕과 관심을 보였다. 깊은 감칠맛을 위해 마늘을 튀기는 방법까지 동원하며 실력을 뽐냈다.
또한, 예선에서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인 비투비 육성재는 같은 팀 은광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본선을 위해 칼솜씨를 단련한 은광은 제법 유려한 솜씨로 칼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요리 중간 10분 동안 메인셰프 육성재가 요리를 멈추고 보조셰프 은광이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다른 팀들이 모두 당황한 가운데 은광만이 유일하게 순조로운 움직임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본선 첫 번째 대결에서 육성재 팀은 최종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먼저 요리 평가를 받은 팀은 강남, 딘딘 팀이었다. 강남은 오미자를 이용한 소스가 개성인 김치탕수육을, 딘딘은 빠네 오돌뼈를 완성시켰다. 시식을 시작한 이연복 셰프를 보던 강남은 "이연복 셰프님 저거 메뉴에 넣겠어"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바로 고기가 뻑뻑하고 김치에서는 냄새가 난다는 김소희 셰프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대결 내내 남다른 집중력을 보인 팀은 황광희였다. 한혜리와 짝을 이룬 그는 10분 동안 보조셰프 한혜리가 요리를 진행해야 하는 히든 미션에 크게 당황하며 "입으로 도와주면 안되냐"며 MC 김성주에게 질문했다. 그러나 이는 말로 피드백을 주겠다는 것이 아닌, 입으로라도 요리를 돕겠다는 것이었기에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요리는 양배추롤과 토마토 피클이었다. 맛을 본 이연복 셰프는 깔끔한 그의 요리에 호평을 보냈다.
결국 결승전에 오른 아이돌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한 황광희, 육성재, 소유였다. 이들은 '나의 시그니처 요리'를 주제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황광희는 떡갈비를, 육성재는 육개장 파스타를, 소유는 해물 카르보나라 떡볶이를 최종 요리로 선보였다. 압도적인 호평을 받은 황광희가 결승에서 승리하며 요리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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