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보고싶은 삼둥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한가위 특집으로 꾸며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미공개X파일'에는 너무나도 그리운 송일국의 세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비쳐진 삼둥이는 최근 공개된 송일국의 인스타그램 속 '어린이'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전에 촬영된 영상은 전국구 랜선 이모를 양성해낸 이모들의 팬심을 다시 한번 불태우기에 충분했다. 송일국은 삼둥이에게 젤리를 나눠주며 '나눠먹기'에 대해 신신당부했다. 혼자나 둘인 집보다 확실히 셋일 경우 양보와 배려가 아이들에게 큰 덕목이었다. 설거지를 하러 가며 나눠먹으라고 알린 송일국은 첫째 대한이에게 젤리가 든 접시를 맡겼다.

맏형 대한이는 아빠와 시청자들, 그리고 동생 민국이와 만세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대한이는 최초 젤리를 하나씩 공평하게 나누어 먹었다. 만세는 대한이에게 받은 젤리를 민국이의 입에 가져다 넣어다주는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딱 하나의 젤리를 먹은 대한이는 이후부터는 남은 것을 모두 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으로 나이에 맞지 않은 배려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하나를 먹었다는 대한이의 말에 송일국은 다시 한번 2차 젤리 접시를 전해줬다. 이번에 접시를 맡은건 민국이었다. 민국이는 대한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만 먹는 것은 물론, 처음 접시를 맡아 1개의 젤리 밖에 먹지 못했던 대한이에게 만세보다 하나 더 얹어주는 공평함의 지혜로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장난스러운 만세는 3차 젤리 접시에서 자기 몫을 챙기느라 허겁지겁 먹방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한참 고집부리거나 제 물건에 집착할 나이인 삼둥이가 보여준 모습은 쉽지 않은 면모였다.

그런가하면 송일국과 떠난 즐거운 여행기들도 재조명됐다. 가운 하나에 금방 곰돌이로 변신해버린 삼둥이는 추운 겨울날 노천탕에 너나할것 없이 앞다투어 발을 담궜다. 가운을 벗길 새도 없이 달려드는 삼둥이에 송일국은 진땀을 빼야했지만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장면이었다. 다소 낯선 시골 환경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며 퇴비 냄새에 놀라는 모습까지, 삼둥이는 여전히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능력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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