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백마탄 왕자님 고경표가 왔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7회에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본격적인 애정공세를 퍼붓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6시 뉴스를 시작하는 표나리는 방송 준비를 위해 새벽 시간부터 출근길에 나서야 했다. 정신없이 층계를 내려오는 표나리 앞에는 낯익은 차 한대가 서 있었다. 차 안에는 고정원이 곤히 잠들어 있었다. 고정원은 낯간지러운 멘트도 서슴치 않았다. 표나리가 쑥스러워 "타라고 안해요?"라고 묻자 고정원은 "나는 안탄다 그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고마워 어서타"라고 그녀를 차에 태우고 방송국까지 바래다 줬다. 고정원은 매일 새벽같이 출근하는 표나리를 염려했다. 표나리는 이를 덥썩 물고는 "매일 태워주실거에요?"라며 너스레를 떨며 전보다 한결 더 편해진 태도를 나타냈다. 고정원은 대화 중 노골적으로 "나랑 연애해주나"라고 물으며 연애감정을 확연하게 드러냈다.

고정원은 브랜드샵에 표나리를 데리고 가 옷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전 같으면 꿈에도 못 꿀 기회를 표나리는 놓치지 않았다. 표나리는 "진짜 저 방송할 때마다 협찬해 주시는 거에요?"라고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이내 옷을 가지고 들어가 착용해보려고 했다. 마침 고정원의 약혼자와 함께 김태라(최화정 분)가 들이닥치고 탈의실에 있던 표나리는 혼사에 대해 논의하는 그들의 대화를 고스란히 엿듣게 됐다.

난처한 상황에 표나리가 몰래 빠져나가는 것을 본 고정원은 대화를 급하게 마무리하고 뒤를 따랐다. 표나리는 애써 덤덤한 척 "아니 뭐 이런일로 신경써야 할 사이는 아니잖아요"라고 말했지만 고정원은 "우리 사이는 뭐에요"라고 물었다. 표나리가 "간?"이라고 대답하자 고정원은 다소 기분이 나쁜 듯 "지금 나를 간본다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표나리는 태연하게 "나도 재벌 남자 간볼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고정원은 "간보니까 어떤데요 짜요? 매워요? 셔요?"라고 궁금해 했다. 표나리는 "달아요, 겁나 죽겠어"라며 대책없이 빠져드는 것에 지레 겁먹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한마디 마음이 풀린 고정원은 "간봐요, 그럼"이라며 "찌개하나를 먹어도 간을 보는데 연애상대 남자 간봐야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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