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광고 모델인 브랜드 컨버스가 백인 우월주의를 연상케 한다는 새 광고를 삭제했다.
지난달 27일, 신발 브랜드 컨버스는 신제품을 전 세계에 출시하고 이를 광고했다. 문제는 해당 광고가 백인 우월주의를 연상하게 했다는 점이다.
광고에서 카리나는 흰 치마를 입고 신제품을 들고 있다. 컨버스의 상징인 별 모양의 조명이 발밑으로 비쳤고, 흰 치마와 겹쳐 보이며 ‘KKK’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KK는 미국 남북전쟁 이후 결성된 백인 우월주의 단체 ‘큐클럭스클랜’의 약자로, KKK 단원들이 흑인을 향해 집단 린치할 때 신분을 감추기 위한 용도로 착용했던 것이 뾰족한 흰색 두건이다.
이에 카리나의 치마와 조명이 겹치며 뾰족한 흰색 두건을 연상시켜 논란이 됐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커지자, 컨버스는 이를 의식한 듯 광고 사진을 삭제했다.
컨버스는 성명을 통해 “이런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 했다”며 “이 이미지가 왜 깊이 불쾌한지 이해하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채널에서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으며, 이미지가 게재된 모든 곳에서 삭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리나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카리나가 신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 모델이었던 만큼, 카리나를 향한 일부 시선도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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