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박하선, 황우슬혜, 키의 고단한 하루가 눈길을 끈다.
20일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정형건, 극본 명수현·백선우·최보림) 6화에서는 종합반 개강일에 졸도한 박하나(박하선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이는 동료교사 민진웅(민진웅 분)이 준 약을 먹고 알러지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더 이상 어색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하나는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준 동영(김동영 분)에게 비밀로 부쳐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병원에서 학원으로 돌아온 하나에게 원장(김원해 분)은 보강 날짜나 잡으라며 호통친다. 정석 역시 실망스럽다는 눈빛으로 준비돼지 못한 그녀의 책임을 묻는다. 애인과의 데이트가 파토난 황진이(황우슬혜 분)는 눈치 없이 하나를 붙잡고 회식을 하자고 재촉한다. 어렵게 그녀를 떼어낸 하나는 멍한 눈빛으로 버스 정류장을 향한다. 원장이 보내온 링크에는 그녀의 졸도 순간을 희화화한 영상이 담겨있었고, 학원 사이트에는 "진정석 선생님 수업만 듣고 싶은데 환불 안 되나요"와 같은 학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그런 그녀를 발견하고 차 경적을 울린 사람은 같은 도로에 있던 정석이 아닌, 그의 남동생 공명(공명 분)이었다. 앞서 하나에게 한결같은 호감을 드러낸 바 있는 그는 아픈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준다. 하나는 수강생 앞에서 애써 반지하에 사는 사실을 감추려 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집주인은 폭우로 인해 하수구가 역류했다는 말을 전한다. 악재가 겹친 하나는 결국 공명과의 술자리에서 "그래 나 안 괜찮아 어떻게 온 기횐데"라며 눈물을 쏟아낸다.
한편, 황진이는 5년이나 만난 남자친구의 애정을 갈구하지만 마음처럼 안돼 늘 외로운 상태이다. 이번 역시 데이트를 앞에 두고 일방적으로 취소당한 것. 동료 강사 민진웅(민진웅 분)이 와이프 핑계를 대며 급하게 술자리를 떠난 후 더욱 쓸쓸해진 눈빛으로 술잔을 기울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기범(Key 분)은 할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하려고 양복까지 차려입었으나, 공시생이라는 상황에 걱정부터 앞서는 할머니를 보며 좌절한다. 그대로 숙소로 돌아온 기범은 "당당하게 합격했으면 오늘 같은 날 춤춰드릴 수 있었을텐데"라며 빗 속의 춤을 춘 후 채연(정채연 분)에게 안겨 오열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