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DJ DOC 김창열이 30년 전 자신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누리꾼의 폭로에 직접 댓글로 사과했다.
지난 22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살면서 연예인한테 욕 들어본 적 있어? 난 있어”라며 김창열과의 일화를 전했다.
글쓴이는 당시 DJ DOC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관광나이트를 찾았고, 알고 지내던 웨이터의 도움으로 대기실 앞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팬심에 멤버들을 기다리던 그는, 무대를 마치고 나온 김창열에게 사인을 받으려 용기 내 다가갔다고. 그러나 돌아온 건 김창열의 욕이었다. 당시 김창열은 자신에게 다가온 팬에게 “비켜 XX!”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해당 누리꾼은 그러면서 “난 그 뒤로 REF 형들로 갈아탔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 폭로글은 그가 다시 김창열의 팬이 되는 계기가 됐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김창열을 태그하며 소환했고, 결국 김창열이 댓글로 “미안하다”라고 공개로 사과한 것. 심지어 김창열은 사과와 함께 자신의 사인이 담긴 사진도 함께 남겨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이에 “진짜 형이야? 와 30년의 한을 풀었다”며 놀라워하면서 “오늘부터 나 창열이 형 팬이다. 남자답게 사인과 사과를 해준 창열이 형”이라고 화답했다.
글쓴이는 이후 김창열의 답글을 공유하며 “30년 전 연예인한테 욕먹은 썰을 올렸는데 그 연예인이 직접 와서 사인과 함께 사과해 줬다”라고 적어 30년 만에 다시 김창열의 팬으로 돌아갔음을 알렸다.
한편 과거 악동 이미지로 솔직하면서도 가감없는 행보를 보인 DJ DOC는 완전체 활동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태다.
특히 멤버 이하늘과 김창열의 개인적인 갈등이 꽤 깊은 상태기 때문.
이하늘은 지난 2021년 자신의 친동생 故이현배의 사망이 김창열 때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당시 김창열이 동생과 함께하기로 한 사업에 대한 투자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렸고, 배달 아르바이트 중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었다.
이후 김창열이 자신의 SNS에 추모글을 올리자 이하늘은 “내 동생은 네가 죽였어”라고 공개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024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서로 포옹하고 화해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나, 이후 함께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불화설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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