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한 지 6개월이 흘렀지만, 역사 고증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3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MBC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역사 고증 논란에 관해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문제는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 직후 역사 고증 논란이 불거졌다는 것. 극 중 ‘천세’를 외친 신하들, 구류면관 착용한 황제, 왕실 호칭과 의례 표현 등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주연 배우인 아이유, 변우석을 비롯해 제작진까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박준화 감독은 ‘21세기 대군부인’ 종영 인터뷰를 통해 “무지함에서 비롯된 실수”라며 눈물을 흘렸다.
변우석은 “작품 관련 이슈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했으며, 아이유 역시 “작품의 주연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실망을 끼친 것 같아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고 지금도 마음이 참 무겁다”며 사과했다.
이후 MBC는 논란이 된 11회 엔딩 장면을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21세기 대군부인 방영 중단 및 콘텐츠 폐기 촉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상황이 악화됐다.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한 지 6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방심위의 심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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