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성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故 신성일/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故 신성일이 영면한 지 8년이 흘렀다.

4일은 배우 신성일의 8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8년 11월 4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1세.

故 신성일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다.

1957년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전속 배우로 발탁된 그는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김기덕 감독의 ‘맨발의 청춘’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며 카리스마 넘치는 반항아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떠날 때는 말 없이’(1964), ‘불타는 청춘’(1966), ‘별들의 고향’(1974), ‘겨울 여자’(1977)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겼다. 고인의 주연작은 500편이 넘는다.

특히 1964년부터 1971년까지 8년간 개봉한 영화 1194편 가운데 324편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고인의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1968년과 1990년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대종상영화제 공로상과 부일영화상 공로상도 받았다.

한국영화계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979년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을 맡았으며, 1994년 한국영화제작업협동조합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과 춘사나운규기념사업회 회장직을 맡아 영화계 발전을 위해 힘썼다.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지났지만, 한국영화계를 빛낸 고인의 발자취와 스크린 속 모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편 故 신성일은 데뷔작 ‘로맨스 빠빠’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엄앵란과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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