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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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영화 ‘가능한 사랑’이 오늘(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넷플릭스 공개 전부터 일찍이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가능한 사랑’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6일 넷플릭스는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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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이다. 이창동 감독은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시’로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버닝’​ 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벌칸상(기술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거머쥐는 등 작품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눈부신 성과를 이어왔다.

이창동 감독은 ‘가능한 사랑’에 대해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사랑, 또는 해야만 하는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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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다. 전도연은 제6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밀양’ 이후 다시 한번 이창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를 함께하며 세계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설경구 역시 ‘가능한 사랑’으로 이창동 감독과 재회했다. 이창동 감독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 온 전도연과 설경구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깊어진 호흡으로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호프’​ , ‘무빙’ 등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인성과, ‘기생충’으로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한 조여정이 ‘가능한 사랑’을 통해 이창동 감독과 처음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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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디테일한 프로덕션이다. ‘가능한 사랑’은 현실감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이창동 감독은 제작진과 긴밀하게 논의하며 인물들의 삶과 감정, 그리고 고유한 정서와 질감을 담아내고자 했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카메라가 인물과 상황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반응하는 방식, 영화용 조명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광을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관객이 마치 현장을 함께 목격하고 그 순간을 직접 겪는 듯한 감각을 구현했다.

장민우 미술감독은 ‘미옥’(전도연)과 ‘호석’(설경구)의 집, ‘상우’(조인성)와 ‘예지’(조여정)의 별장 등이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처럼 그 안에서 인물들의 삶과 시간이 자연스레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의 설득력을 완성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몰입감을 높이는 음악의 역할도 상당하다.

‘가능한 사랑’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완성한 정재일 음악감독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피아노의 단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율과 음향을 쌓아 올려 씬마다 변주를 주며 풍부한 정서를 담아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