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엔터테인먼트/쇼파르뮤직/NH미디어
글러브엔터테인먼트/쇼파르뮤직/NH미디어

[헤럴드POP=황수연 기자]9월 마지막 날 가요 차트는 가을 감성으로 물들었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박효신, 볼빨간사춘기, 임창정이 차례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박효신의 '숨',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은 오후 4시 기준, 8개 주요 음원 차트 중 멜론, 네이버, 올레, 지니 4개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3개 차트에서도 5위권 안에 포진 중이다.

발라드 강자인 박효신은 지난 29일 자정 정규 7집 'I am A Dreamer'의 수록곡 '숨' 공개와 동시에 이틀째 모든 차트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숨'은 박효신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특히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 연주가 더해진 차분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여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서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스스로 '역대 최고의 앨범'이라고 자부할만한 앨범이다.

2위는 新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볼빨간 사춘기다. Mnet '슈퍼스타 K6' 출신의 여성듀오다.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사랑스러운 곡이다. 보컬 안지영의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노래다.

특히 3위에 랭크된 임창정의 저력이 무섭다.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9월 한 달 가장 큰 사랑받았다. 지난 6일 음원 공개 이후 상위권 차트를 독식 중이다. 2PM, 인피니트 등 아이돌 그룹의 컴백 러시를 이겨낸 값진 성과다.

상반기 가요계는 여자친구, 트와이스 등 여자 아이돌과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 KBS 2TV '태양의 후예' 속 OST 음악들이 차트를 점령했다.

하반기의 시작은 달랐다. 더구나 9월 한 달은 가요계에도 이변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오롯이 노래 하나로 볼빨간사춘기와 한동근이 차트 역주행을 이뤄냈다. 또한 임창정, 박효신의 베테랑 가수들의 아날로그 감성이 통했던 한 달이었다.

오는 10월에는 샤이니,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대형 아이돌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음원 차트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