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심지호가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불안감에 자꾸 주변을 되돌아보는 태화(김청 분)을 속이려고 드는 윤호(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번 시작된 의심은 끝을 몰랐다. 윤호가 오해한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그저 지나칠 수 없었던 태화는 급기야 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확인했다. 태화가 기억하기로 윤호의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배사고 날짜와 일치했기 때문. 일찍이 이를 눈치 채고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는 말에 윤호는 배사고 날짜와 한끝차이인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태화는 자신의 기억에 혼란을 느끼며 “0627이 아니구?”라고 물었지만 윤호는 수정한 비밀번호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줬다.

비밀번호가 해결됐다고 해도 태화에게 걸리는 일은 또 하나 있었다. 바로 한솔이(조이현 분)의 사진이었다. 윤호의 지갑 속에 한솔이의 사진이 들어있는 것은 태화로서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묻는 태화의 말에 윤호는 “재단 사무실에서 주웠어요”라며 “은영애 사모님께 갖다 드리려고 했는데”라며 영애(최명길 분)의 물건이라고 전했다.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성진과 태화 모자의 공모에 윤호는 이 사실을 영애에게 전했다. 윤호로부터 성진 역시 태화와 마찬가지로 일을 꾸몄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영애는 “자기 친 아버지를 죽인 자를 어머니라고 믿고 따르다니”라고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윤호는 이에 “마성진도 제가 당한 배사고를 알고 있어요”라며 “천태화를 감싸주는 공범이라구요”라고 알렸다.

윤호의 말에 영애의 뇌리를 스치는 건 다름 아닌 도진(차도진 분)이었다. 친형이라 믿고 따르던 성진이 이복형제라는 것만 해도 충격일 텐데, 여기에 모친의 부정한 모습까지 알게 될 경우 심성이 여린 도진이 받을 충격이란 적지 않을 게 뻔했다. 그러나 짐짓 윤호는 섭섭한 모습이 역력했다. 자신의 아내인 현수(허이재 분)의 현 남편인 도진이 영애에게까지 사랑받는 모습에 그는 애틋한 눈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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