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컬러풀한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에 대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29일 방송된 V MOVIE 채널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립반윙클의 신부’ 내한 인터뷰가 그려졌다. 직업은 직업이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낯선 땅에서 마주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카메라 구도를 직접 옮겨가며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노력을 보였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이와이 슌지 감독은 카메라에 부착된 마이크를 조금 더 가까이 하기 위해 손수 이를 끌어왔다.

진행 겸 영화에 대한 설명을 위해 함께 출연한 평론가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 세계를 ‘블랙 이와이’와 ‘화이트 이와이’로 분류했다. 평론가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블랙 이와이라고 한다면 ‘러브레터’ ‘4월 이야기’를 화이트 이와이에 비교하며 “‘립반윙클의 신부’는 블랙과 화이트 중 어떤 영화에 속하냐”고 질문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이에 “내 안에서는 컬러풀한 영화다”라며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들었다”고 또 다른 세계관으로 다가간다는 점을 밝혔다. 더불어 ‘립반윙클의 신부’를 “컬러풀 이와이”라고 지칭했다.

평론가는 이에 “블랙 이와이를 좋아하셨던 분들도 화이트 이와이를 좋아하셨던 분들도 각자 좋아하는 지점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여주인공이 엄청난 일대기를 따라가는 영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재미난 시도도 이어졌다. 이번 영화에 대해 해시태그로 힌트를 달라는 말에 이와이 슌지 감독은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대화중에도 고민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소주, 기동전사 건담, 하녀복(메이드복), 웨딩드레스, 전갈을 해시태그로 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해시태그를 듣고 많이들 상상해주세요”라며 추가적으로 “푸른 문어”를 언급했다. 더불어 “아까 컬러풀하다고 이야기했는데 내용도 컬러풀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팬들에 짧았을 인터뷰의 말미에 이와이 슌지 감독은 “상당히 긴 영화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추천하는 작품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