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박효신의 '숨'은 언제까지 음원차트 정상을 지킬 수 있을까.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는 박효신 자신이다.
박효신은 29일 0시, 무려 17개월여 만의 신곡 '숨'을 발표했다. 2014년 '야생화'와 '해피 투게더', 지난해 4월 '샤인 유어 라이트'를 잇는 정규 7집 마지막 선공개곡이다. 오래 기다린 만큼 박효신은 '숨'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고, 팬들과 대중은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이라는 결과로 화답했다.
'숨'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만 11만 명의 진입 이용자수를 기록하며 역대급 컴백의 시작을 알렸다.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카카오뮤직, 밀크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10개 주요 차트에 1위로 진입했고, 공개된지 11시간이 넘은 현재도 줄곧 대부분의 차트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10월 컴백 대전에 일찌감치 합류를 결정한 박효신은 이번 정규 7집에 직접 하나하나 정성을 쏟았다. 전곡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 전곡을 블럭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기획했고, 쿠바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기도 했다.
그래서 '숨'의 자리가 위험하다. 박효신의 정규 7집 전곡은 나흘 뒤인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박효신은 박효신 자신을 이겨야 하는 제일 어려운 과제를 받았다. 아직 진짜 타이틀곡의 정체가 베일에 싸여 있어 '숨'의 차트 집권은 4일 천하로 마무리될 것이란 재밌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건모, 이소라, 세븐, 에일리, B1A4 산들, 샤이니, 방탄소년단, 아이오아이, 트와이스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한 10월 가요계에서 박효신은 자신과의 특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곧 나올 정규 7집과 현재 역주행으로 차트에 진입한 '야생화'도 또 하나의 복병이다.
박효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감성이 어떤 노래들로 탄생됐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숨'과 경쟁할 박효신의 정규 7집 전곡은 오는 10월 3일 발표된다.
한편 박효신은 자신과의 싸움에 힘들어할 틈도 없이 바쁜 공연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10월 9일부터 2주간 총 6회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I am A Dreamer'를 개최한다. 11월 26일부터 2017년 2월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팬텀'에서는 타이틀롤 팬텀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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