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첫 방송 이후 참가자들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얼굴 없는 가수'가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는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1, 2회 통틀어 '대한민국에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신선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슈퍼스타K 2016'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익숙한 곡을 부르는 낯익은 참가자가 1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는 '고칠게'를 불렀다. '고칠게'는 2008년 Mnet에서 방영된 육아 프로그램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의 OST 수록곡으로 오랜 시간 노래방 애창곡으로 사랑받아왔다.
무대에 선 참가자는 바로 곡의 주인공 배우 진원이었다. 배우 진원은 자신의 곡 '고칠게'를 발매 8년 만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렀고, 심사위원들 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곡은 유명하지만 그 곡의 주인공인 당사자는 알아보지 못했다.
8년 동안 진원의 목소리를 더 애절해졌다. 10대 감성으로 불렀던 '고칠게'는 20대 후반이 된 진원을 통해 다시 불렸다. 이를 들은 심사위원 김범수는 "이 노래를 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냐"고 물었고 그제서야 다른 심사위원들도 배우 진원임을 눈치챘다.
2006년 데뷔해 드라마 '최강 울엄마',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 '빅히트', '바보엄마' 등에 출연한 진원은 '슈퍼스타K 2016' 무대에 올라 가수가 꿈임을 밝혔다. '고칠게' 발매 당시에도 진원은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까지 꾸준하고 앨범을 발매해오기도 했다.
자신의 곡을 부른 진원은 총 7명의 심사위원 중 4명에게 합격을 받으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심사위원 만큼 반가움을 표한 건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진원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이 노래 정말 좋아했는데, 실제 곡 주인이 나올 줄은 몰랐다”, “목소리 좋다”, “이번 기회에 가수로 잘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를 통과하게 된 진원이 자신의 곡이 아닌 무대를 통해서도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까. 이번 기회를 통해 진원이 연기자에서 가수로 각인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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