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영화감독 김기덕이 영화 ‘그물’을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별 초대석에서는 영화 ‘그물’ 개봉을 앞둔 영화감독 김기덕이 출연해 영화의 모티브를 갖게 된 배경을 언급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DJ 컬투는 “한국 영화계의 거장을 모셨다”면서 개봉을 앞둔 ‘그물’이 어떤 영화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기덕 감독은 “고기 잡는 어부 얘기 아닌가 예상하실텐데 맞다, 대신 북한에서 온 어부얘기다”고 입을 열면서 “고기를 잡다가 배가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남한에 떠내려 오게 됐는데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안타까운 삶을 담았다”고 덧붙인 것.
이어 “어릴 때 일산에 살았을 때 임진강에 가까웠을 때 그런 일이 실제로 많았다. 받은 선물을 다 버리고 알몸으로 북한구호를 외치고 돌아가는 장면을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걸 영화로 모티브화했다. 슬픈 남과 북의 오래된 현실인데 지금도 딱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며 남과 북의 안타까운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DJ 컬투가 패션에 대해 "도인같다"며 지적하자, 김기덕 감독은 "이태리꺼다. 나중에 가격 알고 깜짝 놀라지 마라"며 이를 부정했다. 이에 컬투는 "이태원꺼인줄 알았다. 솔직히 자신의 패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선입견이 담겼다. 실제로 멋잇다는 얘기 많이 듣는다"며 자신의 패션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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