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스릴 넘치는 추격전 끝에 황광희와 양세형이 역전극에 큰 공로를 세웠다.
1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00회는 영화 '아수라' 팀과의 불꽃같은 추격전 '신들의 전쟁'이 공개됐다. 팀 멤버들의 계급에 따라 터치를 통해 탈락시킬 수 있는 규칙으로, 처음에는 서로의 계급을 알지 못해 탐색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을 처치할 수 있는 규칙을 적극 이용하며 서로의 계급을 빨리 파악할수록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기에 무엇보다 계급 파악이 중요했다. 초반부터 '아수라' 팀에 순풍을 불러온 주인공은 김원해로, 누가봐도 어설프게 숨어있는 박명수에게 접근한 후 계급을 확인한 것. 이때 확인된 계급은 두 사람 모두 2번으로, '무한도전' 팀으로서는 패 하나가 공개된 셈. 김원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팔을 뻗어 하하를 터치하기에 이른다. 4번이었던 하하는 결국 '아수라' 팀에 잡히는 신세가 된다.
이후 추격전은 한층 열기를 더하는 한편, 하하에 이어 박명수와 정준하가 줄줄이 '아수라' 팀에 포획된다. 유리한 상황에 놓인 '아수라' 팀에 호재가 연이어 발생한다. 정우성과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박명수가 무의식결에 "광희가 여기 있다가 딱 잡으면 되는데"라는 말을 흘린 것. 순간, 같은 팀인 정준하와 하하는 말을 잃으며 당황하는 한편 정우성은 화색이 돈다. 이는 곧 광희가 조커임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카메라에도 잡히지 않을 정도로 멀리 도망간 광희를 잡기 위해 황정민은 기를 쓰고 달린다. 그러나 멀리 도망간 광희는 히치하이킹을 통해 '무한도전' 팀 차량으로 복귀한다. 이어서 상암으로 향하게 된 '무한도전' 팀에 이미 포획된 곽도원은 지난 방송에 이어 시청자 모드로 임해 웃음을 유발했다. 상대 팀 정보를 캐내려는 '무한도전' 팀원들의 질문을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오히려 교란을 시켜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였다.
끝으로 조커인 정만식이 킹 양세형을 잡기 위해 추격을 계속하던 중, 양세형은 '아수라' 팀 사이에 정만식이 없는 것을 보고 5번 황정민을 터치해 탈락시킨다. 이어서 피자배달부로 변신한 조커 광희가 정우성을 터치하며 '아수라' 팀에 유리한 듯 보였던 추격전은 반전의 역전승을 이룬다. 배우진은 당황한 것도 잠시, 끝까지 시청자 모드를 지킨 곽도원은 "이렇게 완벽하게 변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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