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과 심지호가 의기투합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 75회에는 영애(최명길 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두 아들 마도진(차도진 분)과 한윤호(심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영애의 일로 회사 법무팀을 움직였다는 이유로 성진(송재희 분)과 대립했다. 태화(김청 분)이 영애를 잡기 위해 친 덫에 마도진이 개입하자 성진이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도진은 새어머니인 영애가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재단차원의 일이니 당연히 법무팀이 움직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모친인 영애의 소식에 윤호 역시 바쁘게 회사로 달려왔다. 마침 마주친 도진에 윤호는 영애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고, 도진 역시 “당연하죠, 저희 어머님이 그러실 분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윤호는 이에 “봉사재단 쪽은 내가 맡을게요, 검찰 쪽은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도진 역시 “알겠습니다, 반드시 혐의를 벗겨내야 해요”라며 굳은 결의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 일의 배후에 태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윤호는 멀어지는 도진의 뒷모습에 ‘범인은 당신 어머니 천태화야, 마도진’이라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검찰이 주장하는 횡령은 영애가 복지재단으로 아웃도어 만 벌을 기부받아 이 중 구천 벌을 개인적으로 착복했다는 내용이었다. 윤호와 도진은 덤핑시장부터 샅샅이 뒤지고 나섰다. 하지만 아무리 발품을 받아도 TSK에서 흘러나온 아웃도어는 도통 찾아볼 수 없었다. 시장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 조사해온 의견을 나눴다. 도진은 윤호에게 “몇 시간째 뒤져봤는데 없어요. 상표는 없애고 싼 값에 넘겼을 텐데 흔적도 없다구요. 덤핑 처리는 대량이 목적이니 소량으로 팔았을 리도 없고”라고 전했다. 윤호 역시 “그 말은 애초에 물류창고에서 출고 자체가 안 됐다는 말이군요”라며 뜻을 함께하고 곧장 물류 창고로 향했다.

결국 물류창고 사무실에서 작업일지를 확인한 두 사람은 누군가가 이를 조작한 흔적을 찾아냈다. 그 사이 영애는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간 상태였다. 검찰과 TSK 측 변호사가 팽팽히 대립하고 있을 무렵, 때마침 도착한 윤호와 도진은 증거를 들이밀며 영애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검찰에서 나오는 영애를 발견하고 먼저 달려간 이는 도진이었다. 두 사람의 단란한 모습에 자신이 먼저 다가갈 수 없음에 마음이 편치 않은 도진은 뒤늦게 다가가 “고생많으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영애 역시 자신을 구해준 아들을 얼싸안을 수 없는 마음에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고마워요 이우진 씨, 애 많이 썼다고 들었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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